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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금껏 그래 왔듯 앞으로도 참새처럼 경차처럼 인생을 가볍고 자유롭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마누라와 자식이 없는 비혼을 선택했고 선배와 친구와 후배와 친척 등이 없는 무인간관계를 선택했고 대출과 세금과 비용 등이 없는 무주택을 선택했고 조직생활에서 자유로운 긱 워커, 프리랜서를 직업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종교, 술과 담배, 해외여행, 연애, 유흥, 도박, 자영업 등 중독과 비용을 일으키는 생활방식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세상과 사람들이 선호하는 가치들을 성취하는 것보다 제가 선호하는 가치들을 성취하는 것을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헬조선 매트릭스의 금형에서 붕어빵 인간으로 만들어지고 지금껏 세뇌된 채로 살아온 탓에 저만의 기준을 찾아내고 기준대로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록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저는 남은 인생에서 '나답게 살기',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기', '내가 행복한대로 살기'를 계속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삶의 방식
 저는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지배하지 않기 위해, 지배받지 않기 위해, 우월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열등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사랑에 빠지지 않기 위해, 미움에 빠지지 않기 위해 비혼 독신자로서 인간관계를 싹 초기화하고 지낸 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처럼 인간관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은둔하며 연금생활자로서 차박하며 1일 2채식하며 인생목표인 동.건.회.장(26살 동안, 26살 건강, 26살 회춘, 260살 장수)을 추구하며 실현하고 유지하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고 풍요롭고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제가 정말 원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이런 저를 두고 누가 뭐라고 하든지, 말든지 말이죠. ㅎㅎ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저에게 적절한 선택의 시점이 온다면 병마와 노화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민폐 끼치며 꾸역꾸역 살아가기보다는 안락사로 인생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을 생각입니다.

 그 선택의 시점까지는 저에게 안전과 건강과 풍요와 평화와 자유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 정성을 다해 그날을 향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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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포 세대'의 '3포'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여기에 두 가지를 더해 '5포'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3포에 집과 자동차를 더한 용어입니다. (※ 5포 : 연애, 결혼, 출산, 집, 자동차)

 위의 것들은 과거엔 평범한 사람들이 꿈꿀 수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산층 이하의 맨주먹 청년들에겐 온전히 이룰 수 없는 수억 원짜리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남들처럼 꿈을 이루지 못해서 억울한가요? 하지만 생각을 바꿔봅시다. 저 꿈들이 우리의 삶에 진정한 천국을 실현해줄 거로 생각합니까? 막상 돈을 치르고 기대했던 선물 꾸러미를 풀어보니 반품할 수 없는 지옥 생활이 튀어나올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요?

 수 년 전,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50%라는 통계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연애와 결혼은 어차피 돈과 육체의 거래가 본질입니다. 황홀한 연애감정 호르몬은 짧으면 2년, 길면 7년이면 끝나게 됩니다. 사랑의 호르몬이 사라진, 의무와 권리로 체결된 계약 관계는 싫증 나고 불만스러워지고 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 발목이 잡히면 다음 단계(자동차 -> 연애 -> 집 -> 결혼 -> 출산 -> 부양과 교육 -> 이혼 또는 사별)로 차례대로 끌려가게 되어 있으며 뒤늦게 후회해봐야 선택을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인생을 자유롭고 평화롭고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불필요한 인생의 옵션(연애, 결혼, 출산, 집, 자동차)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 관련 기사 : 이혼율 세계 최고?
 * 관련 글 : 호구 없는 경제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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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먹고 살기 위해 보람 없는 일들에 고문당하며 대부분의 인생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정말로 참기 어려운 형벌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선 밥뿐만 아니라 가슴설레는 보람도 필요한 법입니다. 우리의 죽어가는 인생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가슴 깊이 숨겨뒀던 오토바이를 꺼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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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생활을 마취시키는 모르핀과도 같습니다.
 잠시의 고통도 참아내지 못하게 된 우리로서는...

 그리고 이것은 누구나 줄 서야 하는 도덕과도 같습니다.
 혼자 손가락질 받기를 몹시 두려워하는 우리로서는...

 모든 것에서 자유롭다는 산비둘기의 삶은 어떠합니까?

 하지만 그것은 무모한 비행과도 같습니다.
 지금껏 회초리를 피해서 잘 살아온 우리로서는...

 * 관련 기사 : 폐지줍던 팔순 노인, 화물차에 치여 사망.
 * 관련 기사 : "사회는 노숙자들을 근로의욕을 포기한 게으른 자들이라고 비난한다."
 * 관련 기사 : '조카들 세뱃돈 주려' 절도행각 벌인 30대 검거.
 * 관련 기사 : "누가 삼성을 범죄집단 취급했나?"
 * 관련 기사 : 생사를 넘나드는 초인적 산중 시인 최승호.
 * 관련 기사 : 집시의 삶을 선택한 전직 교사 '김길수의 난()' 시청자 논란.
 * 닭둘기 : 도시에 서식하는 비만 비둘기를 일컫는 말. 본래 산비둘기와 같이 날렵하였으나 인간이 주는 모이로 인해 지구력이 떨어져 오래 날지 못하게 됨.
 * 모르핀[morphine] : 아편의 주성분인 알칼로이드. 마취제로서 연용(連用)하면 만성중독을 일으켜 점차 증량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어지고 사용을 중단하면 금단현상을 일으킨다.
 * 비행[非行] : [명사] 잘못되거나 그릇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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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인과 자유인

인간 2008. 1.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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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성(Humanity)의 완전한 자유는 무리생활에서 멀어질수록 증대됩니다. 조직논리는 가학과 굴욕에 능한 조직형 인간이 되기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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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사람?

관계 2008. 1. 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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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모있는 사람은 관계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이용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 관련 글 : "쓸모있는 사람이 되지말라." - 오쇼 라즈니쉬
 * 관련 글 : When good cheer is lacking, our friends will be packing.(맛있는 음식이 없으면 친구들은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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