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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아는 거문고의 명인이었다. 한편, 종자기는 그의 음악을 즐겨 자주 그를 찾아 그의 연주를 들었다. 백아가 흉중에 산속 풍경을 묘사하면서 연주하면, 종자기는 다음과 같은 말로써 감흥을 돋구었다. "아아! 마치 태산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 같은 기분이군."

 그리고 백아가 강물을 상상하며 연주하면, 종자기는 다시금 다음과 같이 백아의 기쁨을 돋구는 것이었다. "어쩌면 바다로 흐르는 대하와 같은 느낌이야." 그 종자기가 어느 날 갑자기 죽었다. 백아의 슬픔은 말할 나위도 없었다. 그는 거문고를 부수어 버리고, 평생에 다시는 거문고를 잡지 않았다. [중국]

 * 관련 책 : 유머와 지혜를 찾아서 - 에드먼드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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