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지만 동물성 육체와 본능을 타고난 탓에 번식 본능에 지배받으며 일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인간의 일생을 열등한 동물의 일생과 비교해 보면 별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새의 일생을 인간의 일생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새의 일생 : 수컷은 둥지를 짓고 우월한 깃털을 이용하여 암컷을 유혹하여 경쟁자를 제치고 짝짓기에 성공합니다. 이후 둥지에 알을 낳고 부화시키고 나면 수컷과 암컷은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와 새끼를 키워서 독립시킵니다.
- 인간의 일생 : 남성은 아파트를 사고 우월한 육체와 학벌과 직업과 연봉과 자동차와 선물 등으로 어리고 건강한 여성을 유혹하여 경쟁자를 제치고 결혼에 성공합니다. 이후 아파트에 아이를 낳고 나면 남성과 여성은 부지런히 맞벌이를 하여 자녀를 키워 독립시킵니다.
그리고 남성이 자녀를 낳기에 좋은, 어리고 건강한 여성에게 번식 욕구를 느끼는 것이나 여성이 기생하기에 좋은, 우월한 남자에게 끌리는 것은 번식 본능의 발현입니다.
그리고 결혼과 출산이 마무리된 후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성은 성욕이 감소하게 되고 여성은 폐경을 하게 됩니다. 특히 출산 후 여성은 출산 전의 앳된 얼굴과 굴곡진 몸이 점차 탄력을 잃고 변화되어 더 이상 번식기에 있는 남성들의 욕구를 자극하지 않게끔 변화되는데 이는 자녀의 양육에 방해받지 않도록 계획된 번식 본능의 발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번식 본능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인 일생을 살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혼주의자로서 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없고 결혼을 하지 않았고 자녀가 없습니다. 그리고 본능의 극복을 통하여 회춘하기 위한 4년 간의 금욕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은 인생 역시 비혼주의자로 살아갈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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