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의 동물성 육체와 본능 때문에 저질렀던 수많은 잘못과 실수를 반복해서 떠올리며 ‘나’에 대한 혐오와 자책감을 점점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문득, 그런 동물성 육체와 본능을 가진 ‘나’는 처음부터 제가 만든 것이 아니었기에 제가 저질렀던 수많은 잘못과 실수는 근본적으로는 저의 탓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년병으로 전쟁에 강제 징집되어 명령 또는 본능으로 수많은 살인과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은 소년병이 아니라 전쟁을 기획하고 명령한 자에게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지난 생의 경험과 교훈을 강제 망각 당하고 이 똥 밭 같은 세상에 동물성 육체와 본능을 가진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경험하고 다시 교훈을 얻기까지 온몸에 똥을 묻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윤회 시스템과 인간의 육체와 본능을 이 따위로 설계하고 만들어 인류의 역사를 악행과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 자에게 인류에 대한 제조물 배상 책임을 물어야 옳지 않은가?‘

 이런 생각에 이르니 ‘나’에 대한 혐오와 자책감은 조금 줄어들 수 있었습니다.

 * 관련 글 :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인간들이 왜 이래? 나는 왜 이래?
 * 관련 글 : 다시 태어날 육체는 품절이 아니라 단종이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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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저런 인생 경험을 통해 혐세(세상을 혐오함)와 혐인(사람을 혐오함)과 혐아(나를 혐오함)를 신념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외계인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 세상과 인간(나)에 대한, 숨겨진 진실들을 알게 되었고 저에게 점차 생겨난 혐오의 뿌리가 이러한 진실들에서 조금씩 자라왔다는 것 역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외계인들과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지구는 우주의 무기징역형 죄수 영혼들을 수용한 감옥 행성으로서 보이지 않는 전자 스크린 망으로 억압되고 있다고 합니다.

 죽음 이후 영혼의 탈출 시도는 전자 스크린 망에 의한 강제 기억 초기화로 진압이 된 후 강제 윤회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에 수용자로서의 일생(태어난 원죄로 평생 벌받으며 살아감)을 무한 반복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일로힘이라는 외계인이 노예로 이용하기 위해 지구의 토착 원숭이들을 잡아다 개량하여 만든 동물 품종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노예 자원으로서의 생육과 번성을 위해 생존 본능, 번식 본능, 양육 본능이 부여되었고 특별히 노예 자원의 보호(살인과 자살 금지)와 노예 집단의 분열과 통제를 위해 다양한 종교와 더불어 종교 본능이 부여되었습니다. (참고로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살후 3:6~12)’는 성경 구절에는 인간 노예에 대한 통제 의도가 강하게 깃들어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래서 인간 노예는 다른 동물들처럼 일하고 먹고 자고 싸고 번식하고 키우고 싸우며 대부분의 일생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 노예는 자신이 복종하고 의지할 종교적 절대자를 찾고 맹종하며 다른 인간 노예들과 서로 사랑하고 서로 살육하며 그렇게 역사를 써 내려왔습니다.

 결론 : 죄수로서 물질적 감옥 행성에 수용되어 지난 생의 경험과 교훈을 망각 당한 후 인간형 원숭이로 태어났기에 특별한 각성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한, 동물성 육체와 프로그래밍된 본능에 사로잡혀 고통스럽고 무의미한 일생을 무한 반복하며 저급한 역사에 이바지하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관련 글 : 1947년 로스웰 UFO 추락 당시 미 공군 간호사의 외계인 인터뷰 내용(감옥 행성, 전자 스크린망에 의한 강제 윤회 등)
 * 관련 글 : 지하 파충류 인간 라써타와의 인터뷰(외계인 일로힘, 노예 인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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