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

인생 2020. 2. 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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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때때로 인생의 본질과 목적에 대해 생각합니다. 여러 가르침의 메시지들을 통해 얻은 저의 결론은 이러합니다.

 “지구는 영혼의 성장을 위해 마련된 낮은 차원의 행성으로서 온갖 수고롭고 고통스럽고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배움과 상승을 얻는 학교이다.”

 메시지들에 따르면,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따른 인생 설계를 한 후 시대와 국가와 부모와 인종과 성별과 육체와 성향 등을 선택하여 지구에 태어난다고 합니다.

 때때로 휴식과 즐거움이 주어지지만 수고롭고 고통스러운 것이 인생의 본질과 목적인데...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태어난 자의 사명이라면... 이를 피할 수 없다면... 이를 즐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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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을 페이스북 검색을 통해 찾아봅니다. 하지만 대부분 중년을 넘어선 사람들이라 그런지 페이스북 조회에서 근황을 찾을 수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검색에서 간혹 간단한 프로필을 올려두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매력 있던 옛 모습은 희미해져 버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더라도 좀처럼 알아차리기 힘들 만큼 변해버린 것에 놀라게 됩니다. 새삼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됩니다.

 앞으로 그들과 다시 만날 일이 없겠지만... 다시 만나봐야 이젠 아무 의미가 없을 듯합니다. 다시 만나봐야 무슨 감정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요? 이젠 당시의 외모가 아니고 이젠 당시의 감정이 아니고 이젠 당시의 기억마저 희미해져 버렸는데...

 이제 그들은 추억 속의 그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억 속의 그 사람은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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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같던 재회

추억 2020. 2. 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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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간 머릿속에 계속 빙빙 돌고 있는 추억을 써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이곳에 그 추억을 풀어내야만 저의 머리에서 그 기억이 떠날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 방학기간을 이용해 동네의 한 학원에서 수학 과외수업을 받았었습니다. 그 학원은 한 반의 학생 수가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았습니다. 같은 반에서 수업을 받던 한 여학생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보이쉬한 헤어스타일에 선명한 쌍꺼풀이 인상적인 얼굴과 활발하고 붙임성 좋은 성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었습니다. 그 애에게 줄 편지를 며칠 동안 여러 번 고쳐 쓰며 전달할 방법을 고민했었는데 결국 용기의 부족으로 편지를 그 애에게 전하지 못하고 개학과 동시에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저는 대학에 입학하였고 그후 동아리에 가입하여 동아리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선배와 동기들이 모여 식재료와 준비물을 챙기고 늦은 저녁에 학교에 모여 시내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버스에 타고 보니 퇴근 시간이 끝난 덕분에 객실이 한산했습니다. 버스는 여러 정류장을 거쳐 저의 집 인근의 한 정류장에 멈추었습니다.

 한 여자가 버스에 올라 하차문 뒤편에 있던 저의 자리까지 다가와 섰습니다. 제 자리까지 다가와 저를 조금 놀라게 했던 그 여자를 쳐다봤습니다. 아! 그 여자는 중학교 때 학원에서 만났던 바로 그 애였습니다. 불과 4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을 뿐이어서 그 애의 보이쉬한 헤어스타일과 예쁜 얼굴은 그대로였습니다.

 저를 아직 인식하지 못한 듯한 그 애에게 인사를 해볼까 생각하던 차에 키가 전봇대처럼 크고 스포츠머리를 하고 가벼운 트레이닝 복장을 한 백인이 버스에 이어서 올라타는 것이 보였습니다. 외박 나온 미군 병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백인은 버스 운전사의 뒷자리에 앉은 후 저의 자리에 서 있는 그 애를 불렀습니다. 그 애는 마지못해 그의 곁에 다가가 서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그 백인은 앉은 자세로, 그 애는 그의 곁에 서있는 자세로 낯 뜨거운 애정행각이 시작되었습니다. 커헐... 충격스런 재회의 추억이 아직도 남아 가끔씩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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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추억

추억 2020. 2.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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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학교 4학년 때 짝사랑했던 같은 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일본 인형 같은... 쇼트커트, 까만 머리카락, 하얀 피부, 쌍꺼풀 없이 찢어진 눈매, 까만 눈동자, 보조개, 야리야리한 몸매… 그 애는 여성적이면서 좀 보이시한 스타일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느 날, 좋아하는 마음에 걔네의 집 앞까지 몰래 따라갔다가 그 애에게 들켜서 여러 번 꼬집혔던 기억이 떠올라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 동아리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우연히 그 애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뚱뚱해진 체형과 달라진 얼굴형… 이름은 그대로였지만 어린 날의 모습이 희미해져버린 그를 보면서 반가움과 실망감이 교차했던 재회의 기억이 생각납니다.

 어제 문득 그 애가 떠올라 페이스북을 뒤져보다가 근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편,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예전처럼 야리야리한 모습으로 돌아간 그의 모습… 하지만 확연하게 느껴지는 중년 아줌마의 느낌...

 페이스북을 통한 세 번째 만남… 그의 변해가는 모습들이 참 드라마틱하게 느껴졌고 인생이 참 짧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대로인데 다들 세월에 떠밀려 저만치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곧 50살, 60살이 닥쳐올 테죠… 제 기억 속의 그들은 한 명씩 한 명씩 세상에서 사라져갈 테고… 결국 그 기억들은 저 혼자만 가지게 될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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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노예론

세계 2016. 2.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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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을 통한, 취약계층의 가족 동반자살의 사례 전파와 장시간 저임금 불안정 노동 현실의 문제 제기에서 시작된 노예들의 현실인식은 참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이런 집단 각성을 통해 진정한 노예 해방이 올지는 의문스럽습니다. 그들은 무척 교활하니까요... 어쩌면 양몰이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제가 ‘현대 노예론’이란 주제로 따로 부연할 필요가 없을 만큼 다들 무섭도록 처절하게 피라미드 봉건 현실과 그 속에서 노예로 사는 자신을 깨달아가는 듯합니다. 짝짝짝! 우리는 인간이 노예와 소모품과 도구와 상품으로 전락한 '봉건 시대 2.0 - 헬조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학교와 군대와 직장이라는 붕어빵 공장에서 지배층이 부리기 좋게 오랫동안 가공된 노예들은 지배층의 의도에 따라 제2의 노예를 생산하고 노동과 수명을 헌납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예 재생산 태업에서 빚어진 노예부족 사태는 외국인 노예 수입으로 보충하고 재생산된 노예는 부모 노예와 단절시켜 학교 수용소, 사교육 수용소에서 대신 키우고 빈손이 된 엄마 노예는 아이 노예에게서 빼앗아 일터에서 노동력과 수명을 헌납하게끔 매트릭스를 그렇게 교묘하게 짜놓았습니다.

 집과 노후라는 신기루 같은 희망고문에 평생을 노예로 잡혀 살다 과로와 야근 때문인 수면부족과 화학 의료와 화학 식품과 화학 술과 화학 담배라는 독극물에 서서히 죽어가다 병원과 2세 노예에게 밑천 다 털어주고 조기에 단종되는 것이 노예 잉여인간들의 짧고 굵은 일생입니다.

 지배층인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부려먹을 어린 노예는 많이 만들고 쓸모없는 늙은 노예는 빨리 죽이고, 가족 간 유대는 약화시키고 일시적 중산층은 붕괴시키고 인플레로 재산을 강탈하고 희망고문으로 길들여 부려 먹고 정신없이 살게 하여 현실을 깨달을 시간을 빼앗는 것입니다.

 이 지구와 이 나라에 진정한 독립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진정한 노예해방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프리즌 플래닛(Prison Planet)! 노예 감옥행성! 수천년간 인류를 지배해온 진정한 원흉은 누구일까요? 과연 우리는 스스로를 구원할 능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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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인생 2016. 2.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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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난 것이 원죄이고 낳은 것이 원죄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났으니 평생 고통받아야 하고 낳았으니 평생 고통받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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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신성

세계 2016. 2. 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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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저를 위해 마련한 세상 속에 제가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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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태 격언에 ‘이상적인 남성이란 남성의 강함과 여성의 부드러움을 함께 지닌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사실 전 저의 이름(권지현)의 느낌과 같은 사람이며 그런 느낌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성 정체성은 분명한 남성이지만 어느 정도는 여성적 이미지를 추구합니다. 우선, 저의 인생의 꿈(동안, 건강, 회춘, 장수, 풍요, 평화, 자유) 중의 하나인 '동안(아이 얼굴)'은 남성호르몬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전의 얼굴입니다. 즉 남자와 여자의 모습이 섞인 중성적인 얼굴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꿈을 성취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여성적 이미지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부부의 역할(1인 2역)을 해내야 할 저의 독신 인생을 위해서도 여성적 이미지를 추구합니다. 밖에선 돈을 벌어야 하고 안에선 살림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저의 이름이 좋고 저의 이름 같은 저의 모습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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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할 권리

인생 2016. 2. 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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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의 ‘조력 자살'에 대한 영상입니다. 영상 속의 할머니는 조력자의 도움으로 치사량의 수면제를 먹고는 피곤했던 인생을 회고하며 초콜릿을 먹으며 편안하게 잠이 들 듯 생을 마감합니다. 인터넷으로 자세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스위스는 개인의 의사에 따른 안락사를 허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락사(조력 자살)은 저의 노후 대비 방법 중의 하나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사고나 병으로 건강을 망치고 치료비가 바닥나고 있는 상황에선 이 방법이 최선이 될 거란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론 우리나라에서 안락사를 합법적인 것으로 허용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이 헬조선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라미드 계층의 하위를 힘겹게 떠받치고 있는 서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만 고단한 인생을 마감하고 싶어도 ‘안락한 자살'을 불법으로 정해두었기에 아주 고통스럽고 비참한 자살의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안락사를 허용한 후 급격하게 사망자가 늘어난다면 지배층의 착취 시스템과 그들의 이익과 안락한 삶에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배층은 법 뿐만 아니라 권력에 부역해온 종교를 통해서도 자살의 규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전 제 인생의 과제들과 꿈을 모두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런 노력에도 결국 인생 노답인 상황에 이른다면 스위스로 갈 것입니다.

* 관련 기사 : 신경손상·암·류마티스 고통에… 스위스로 안락사 여행 年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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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답게 살고자 한다면 인간다운 소득을 포기해야 하고 인간다운 소득을 바란다면 인간다운 삶을 포기해야 합니다.

* 관련 기사 : 휴가는 언감생심, 암환자에 낮은 고과…아마존 성장 비결은 '쥐어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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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함정

관계 2014. 9. 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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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의 함정에 대해 생각합니다.

 세상의 무엇이건 양면성이 있고 대가가 따르는 법... 소위 인맥의 마당발이 될수록 금전, 시간, 건강, 평화의 소진이 커집니다. 이처럼 인간관계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투자와 집착은 장기적으로는 본인에게 상처와 손해만 남길 뿐입니다.

 어차피 인생의 본질은 혼자 태어나 혼자 걷다가 혼자 죽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인간관계에 있어선 적을 만들지 않을 정도의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면 충분할 뿐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이해관계로 한때 결합하고 분리할 뿐인 오늘날의 인간관계에 대해선 큰 의미를 두거나 특별한 기대를 걸 필요는 없습니다.

 * 관련 글 : 맛있는 음식이 없으면 친구들은 떠날 것이다. (영어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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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인생 2013. 12. 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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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는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희망이 없어서 노숙자가 된 것입니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풍요로워지고 건강해집니다. 반대로 희망이 없는 사람은 빈곤해지고 병이 듭니다. 희망은 누가 찾아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발견한 만큼 그것을 누릴 수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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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은 힘차게 뛰고 있으니 됐고... 하루를 보람차게 태워버릴 땔감이 필요해. 머리는 이미 값어치 있는 신념으로 충만하니 됐고... 나를 그곳으로 이끌어줄 땔감이 필요해.  난 항상 나를 새롭게 할 땔감이 필요해... 부어줘! 채워줘! 가슴에서 넘쳐나도록... 머리에서 빛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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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포 세대'의 '3포'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여기에 두 가지를 더해 '5포'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3포에 집과 자동차를 더한 용어입니다. (※ 5포 : 연애, 결혼, 출산, 집, 자동차)

 위의 것들은 과거엔 평범한 사람들이 꿈꿀 수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산층 이하의 맨주먹 청년들에겐 온전히 이룰 수 없는 수억 원짜리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남들처럼 꿈을 이루지 못해서 억울한가요? 하지만 생각을 바꿔봅시다. 저 꿈들이 우리의 삶에 진정한 천국을 실현해줄 거로 생각합니까? 막상 돈을 치르고 기대했던 선물 꾸러미를 풀어보니 반품할 수 없는 지옥 생활이 튀어나올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요?

 수 년 전,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50%라는 통계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연애와 결혼은 어차피 돈과 육체의 거래가 본질입니다. 황홀한 연애감정 호르몬은 짧으면 2년, 길면 7년이면 끝나게 됩니다. 사랑의 호르몬이 사라진, 의무와 권리로 체결된 계약 관계는 싫증 나고 불만스러워지고 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 발목이 잡히면 다음 단계(자동차 -> 연애 -> 집 -> 결혼 -> 출산 -> 부양과 교육 -> 이혼 또는 사별)로 차례대로 끌려가게 되어 있으며 뒤늦게 후회해봐야 선택을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인생을 자유롭고 평화롭고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불필요한 인생의 옵션(연애, 결혼, 출산, 집, 자동차)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 관련 기사 : 이혼율 세계 최고?
 * 관련 글 : 호구 없는 경제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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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라는 걸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떤 측면에선 시행착오와 판단착오라는 실패비용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가 사자의 밥이 되어주어야 무리에 평화가 찾아오듯, 누군가가 손해를 봐야 시스템에 돈이 돌고 월급이 분배될 테니까요.

 만일 모두가 너무나 냉철해져서 경제적 실수를 절대 하지 않는다면 경제규모는 급속히 줄어들 것이고 자본주의의 핵겨울이 시작될 것입니다. 냉혹한 순환논리 속에서 자본주의의 먹잇감이 되어주는 어리석은 사람들 덕분에 오늘의 내가 존재하고 또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관련 기사 : 직장인 평균 데이트비용 23만8천원 '등골 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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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만식의 ‘미스터 방’은 일제 치하에서 머슴살이로 생계를 전전긍긍하며 이어온 ‘방 삼복’이란 자가 해방 후, 미 군정 하에서 어설픈 통역을 맡게 되면서 벼락출세한다는 권력 지향적이고 비뚤어진 인생을 다룬 소설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 높은 지위에 이른다는 것은 부조리하고, 흙탕물 같은 현실에 발을 담글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동참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돈이 많고 지위가 높으면 후광효과에 의해 대개 인품마저 인자하고 훌륭한 것으로 인식하게 되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방 삼복과 같이, 교활하고 탐욕스런 그들은 주변의 기대에 맞춰 오랫동안 자신의 이익에 따라 연기를 하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그런 자들은 처세의 달인으로서 벤치마킹하여 연구할 대상은 될지는 모르나 결코 존경할 대상까지는 되지 못합니다. 고매한 인격자나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는 부유하거나 지위가 높은 곳이 아니라 사회의 소외된 곳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있습니다. 똥에 파리가 꼬이듯 권력과 돈에는 남을 학대하고 지배하기 좋아하는, 탐욕스런 똥파리들만 꼬이기 마련이니까요.

 문제는 그런 똥파리같은 자들이 세상을 주도하고 있고 더욱 똥덩어리같은 세상으로 망쳐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 관련 글 : 소설 '미스터 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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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전, TV 심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KBS 미스터리법정 "전생은 있는가?" 97년 12월 8일 방영)에서 병명을 알 수 없는 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던 어느 주부에 대해 전생퇴행을 시행하고 그 기억을 검증했던 방송내용이 생각납니다.

 전생퇴행의 결과, 전생의 그는 일제치하에서 독립군으로 활동하다 일본군에 사로잡혀 처참한 고문 끝에 생을 마감해야 했던 '이명구'란 이름의 남자로 밝혀졌습니다. 제작팀은 이를 근거로 오랜 수소문 끝에 어느 서류에서 '이명구'란 이름의 독립군 추정자를 찾아내었고 그가 살았다는 시골 마을에 주부를 데려가 검증을 시행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이었음에도 주부는 익숙한 느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현지 주민만이 알 수 있는 지형들(작은 터널 등)을 찾아내는 놀라운 행동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수백만 년 이상의 세월 동안, 수많은 육체를 갈아타며 성장하여온 '불멸의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불멸의 영혼은 본질적으로 중성적인 존재로서 세상에 돌아오기 위한 육체가 필요합니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와 같이 자궁 내의 수많은 요소들(호르몬 등)에 따라 태아의 성이 결정되고 육체가 완성됩니다. 남성적인 영혼이건, 여성적인 영혼이건 타고난 육체에 맞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생의 기억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았거나 그동안 영혼이 살아왔던 성향에 따라 남자 같은 여자로, 또는 여자 같은 남자로 살아가기도 합니다.(게이, 레즈비언, 성전환자 등)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성 정체성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호르몬의 변화로 말미암아 여성스러운 할아버지, 남성스러운 할머니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의 가운데에서 성 정체성에 변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외국의 어느 청년은 탈모 치료제약을 복용하다 성 의식이 급속하게 여성화되는 부작용을 겪게 되었고 결국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했지만 임신할 수 없는 배우자를 위해 남성의 몸(?)으로 임신을 강행한 어느 성전환자의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본질은 남자도, 여자도 아닙니다. 우리의 성별은 출생전이건 출생 후이건 성호르몬이 결정하고 우리는 그것에 복종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 관련 기사 : 엄마 식습관이 아이 성별 결정
 * 관련 기사 : 갱년기 후 여성화되는 남성, 남성화되는 여성  
 * 관련 기사 : 탈모치료제 먹었다가 여자가 됐어요.. 소송
 * 관련 기사 : 남자가 된 여자... 트랜스젠더의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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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는 남녀의 연령별 성욕 비교 그래프입니다. 그래프에 따르면 남자는 대략 10세 ~ 14세쯤 성에 관심을 갖게 되고 20세쯤에 최고점을 찍었다가 30세 ~ 35세부터 급격히 꺾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대략 20세 ~ 25세쯤 성에 관심을 갖게 되고 35세쯤에 최고점을 찍었다가 이후부터 급격히 꺾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신체적 차이는 대부분의 기혼부부들(연상의 남편과 연하의 아내의 조합)이 성적 불화를 겪게 되는,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나이 30대 기준에선 아내보다 남편의 욕구가 왕성하지만, 남편나이 40대 기준에선 반대로 아내의 욕구가 남편보다 더 왕성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40대의 남편으로선 사회생활에서 일자리를 지켜야 하는 스트레스 못지않게, 가정생활에서 남편 자리를 지켜야 하는 스트레스 역시 점차 커지게 됩니다.

 남편 자리를 지키기 위한 잠자리 의무방어전의 심적 부담감 때문에 집에 일찍 귀가하지 않고 일부러 늦게까지 야근하거나 회식에 참여하거나 취미생활에 몰입하며 곤란한 상황을 피하려 하거나 온갖 정력제(비아그라, 동물의 신체부위 등)를 찾아다니며 이에 대한 정면돌파를 시도하려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이 생로병사의 일정표를 유전자에 각인하여 두었기에, 아내와 남편의, 역전된 성적 욕구의 차이와 그로 말미암은 불화는 어쩔 수 없는 결과가 되고 맙니다.

 결과로는 가정에 소홀하다거나 성격이 차이난다는 사유로 이혼당하거나 약물 오남용과 양기고갈로 건강을 해쳐 일찍 병사하거나 가정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배우자의 외도를 모른 척하며 살아가는 것이 될 것입니다. 성적 결합이 사랑과 친밀함을 확인하기 위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개방사회에 살고 있다 보니 이런 문제만으로도 갈라서는 부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은 왜 이런 불화의 씨앗을 유전자에 심어놓았던 것일까요? 아니면 원시인 시절부터 연상의 여자(예 : 20살 남편과 35살 아내)와 조화롭게 살아왔던 전통이라도 있었기에 유전자가 이렇게 진화한 것일까요? 한편으로는 과거 조선 시대쯤에 있었던 조혼풍습 속에 조상의 슬기가 담겨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소위, ‘꼬마 신랑과 누나 신부’라는 조합은 남녀 간의 성적 욕구의 연령대별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농경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건강한 일꾼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환상적 조합이기도 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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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가치는 돈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치 대부분은 결국 사람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돈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돈은 바로 사람들을 움직일 힘이고 이용권입니다. 이것을 그냥 종이에 인쇄해서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면 아무도 돈을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돈=고생’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어야만 가치가 생길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빚을 갚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노예를 생산하기 위해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일을 하게 하여야만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고 인간이용권의 위력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상위 1%)은 노예를 부릴 권한을 사무직 노예들에게도 조금 나눠주어 기득권 시스템이 유지되게 합니다. (‘종이 종을 부리면 식칼로 형문을 친다.’는 속담처럼 노예가 노예를 부리게 되면 상전보다 더 가혹하게 아랫 노예들을 쥐어짜서 기득권 시스템에 봉사합니다. 이 역시도 그들로선, 손을 더럽히지 않고 ‘꿩 먹고 알 먹고’ 식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상위 1%)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화폐와 귀금속 등으로 대표되는 돈의 가치는 그 사회에 존재하는 인구의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세계 최고의 부자일지라도 세상 종말로 혼자 살아남는다고 가정한다면 그가 보유한 가치들은 모두 ‘0원’으로 폭락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상위 1%)로선 시스템의 인구는 적정선까지 늘어나야 하고 계속 유지되어야 하고 돈은 죽을 때까지 뼈 빠지게 벌게끔 하여야 하고 사육장 현실에서 깨어날 자유시간은 없게끔 하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탐욕으로 점점 먹고살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 가고 있고 출산율의 하락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문화정책과 외국 노동자 1,000만 명 수입설은 인구를 계속 유지하여 그들의 재산가치와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악한 의도가 깃들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아무튼 저의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돈 = 인간 이용권

2. 돈의 가치 = 고생의 크기 = 인간 머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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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256년간(1677~1933) 살았던 이경원의 250세 때의 모습입니다. 일생동안 24명의 부인과 살았고 180명의 후손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가 말한 장수의 비결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마음 : 평온한 마음이 장수의 첫째 비결입니다. 적게 생각하고 적게 욕심내고 적게 말하십시오.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자산이 필요하고 빚이 없어야 합니다. 녹봉을 받는 자리에 앉아 욕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2. 몸 : 식사는 소식으로 여러 차례 나눠 하십시오. 채식을 하되 포도주와 차(연잎, 결명자, 나한, 구기자)를 함께 먹기를 권합니다. 지나치게 잠을 자지 마시기 바랍니다. 추워질 때 미리 옷을 입고 더워질 때 미리 옷을 벗으십시오. 발걸음을 천천히 하십시오. 술, 음란 등의 희로애락이 몸에 미치지 않게 하십시오. 앉을 땐 피곤할 때까지 앉지 말고 눈으로 오래 보지 말고 귀로 끝까지 듣지 마십시오.

☞저의 패트리온 채널(동건회장)에 오시면 보다 자세한 설명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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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용액 건강법

건강 2013. 8. 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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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활의 피로감을 해결할 방법을 찾던 중에 우연히 '은용액 건강법'을 알게 되었고 지난 5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시작한 지 거의 3달째이며 그동안 탈모증상의 완화, 피부의 미백과 염증 개선 등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은용액을 만드는 방법과 체험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은용액을 만드는 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4~60만 원짜리 은용액 제조기를 구매하여 만들어도 되지만 사진에서처럼 간단한 재료를 이용하여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선 순도 99.99퍼센트의 은이 필요합니다. 재료는 캐나다 메이플 은화(99.97퍼센트)나 은선이나 은판이 주로 이용됩니다. (은화는 코인전문숍에서, 나머지는 은 전문숍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은수저나 스털링 실버 액세서리 등은 구리, 주석, 니켈 등의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어 절대 이용해선 안 됩니다.) 이런 재료를 구한 후, 사진과 같이 9~27볼트의 직류전류(건전지, 어댑터 등)에 연결하여 증류수에 담근 다음, 20분 후 마시거나 피부에 바르면 됩니다.

 은용액의 보다 자세한 효능에 대해선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글은 단순 정보공유용이므로 정보의 정확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결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본인 책임하에 검토 후 결정하길 바랍니다.

☞저의 패트리온 채널(동건회장)에 오시면 보다 자세한 설명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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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이 잘살아

관계 2013. 7. 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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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하게 친구가 없다고 고백한 연예인들이 생각납니다. 임재범, 차승원 등이 바로 그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그처럼 당당하게 친구가 없다는 말을 털어놓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일단 그 사람의 인성이나 사회성 등을 의심받게 되고 향후의 무리생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남들처럼 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이익을 넘어서 주체적으로 인생의 옵션들을 당당하게 선택한 강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좁은 땅덩이에다 인맥지도가 협소한 우리나라에선 무리에서 배척되면 곧 생존에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무리에서 튀지 않기 위해, 표준인간, 붕어빵 인간이 되기 위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기를 쓰며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잘것없는 약자일수록 판에 박힌 붕어빵 인간을 지향하고 무리생활 속에서 안정감을 얻으려 합니다. 무리생활에서 큰소리를 쳐대는, 요란한 약자들은 그들의 명함을 잃고 나면 보잘것없는 실체가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는 화려한 겉모습을 꾸미며 만남들로 바쁜 척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가 사라진, 빈껍데기의 삶을 살고 있진 않은지 한번 돌아볼 일입니다. 이해관계가 아니고선 인간관계도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들과 나를 이어주는, 진정한 매개체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빈털터리가 될 때 과연 그들 중에 몇 명이 나와 함께 해줄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가 많든, 적든, 아예 없든... 선택의 문제이겠지만 그것에 그렇게까지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많으면 다양한 경조사와 만남으로 돈과 시간과 건강(술) 등 적잖은 유지비용을 치러야 하므로 꼭 좋은 것만은 아닐테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인생은 고독하게 태어나 고독하게 살다 고독하게 죽는 것이 본질이니만큼 아예 친구가 없어도 상관없고 한두 개의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친구라도 넉넉할 듯 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산다는 게 무리생활의 연속이니만큼 우리는 이미, 충분히 사회 속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살고 있지 않은가요?

 * 관련 기사 : 차승원 "친구가 한명도 없다. 친구대신 가족선택"
 * 관련 기사 : '나가수' 임재범 "친구 한명도 없어…항상 혼자였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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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본족(Reborn, 다시 태어난 사람)은 이혼한 독신족을 다르게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이혼한 독신자들을 ‘돌싱족(돌아온 싱글족)’이라고 불러왔는데 이젠 그런 호칭조차도 듣기가 거북스러워졌는지 알아듣기 어려운, 새로운 은어를 만들어낸 모양입니다.

 TV의 짝짓기 프로에선 '돌싱족' 특집을 방영하고 이혼한 연예인들이 그들의 개인사를 들고 나와 개그 소재로 팔아먹고 있습니다. 이혼이 개인과 가족의 수치가 되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자유와 권리를 위한 당당한 선택, 용기있는 선택이란 인식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듯합니다. '돌싱족'이란 단어가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만큼 전통적인 결혼제도는 불안정해져 버릴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그리고 '걸어 다니는 결혼계약서'이자 '간병인과 노후보험'이 되기 위해서 태어난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의 그릇된 선택에 따라 인생을 위협당하게 되었습니다.

 '쾌락적응'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무엇이건 일단 내 손에 들어오기만 하면 급격히 만족도가 떨어져 싫증이 나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회용 소비문화, 풍족한 물질문화에 오랫동안 길들어 온 우리는 사실 인내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새것을 향한 기기 변경에 무척 익숙한 편입니다. 그것이 물건이 되었건, 애완동물이 되었건, 아니면 사람이 되었건 말입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짜장면만 10년, 20년, 30년을 먹을 수 있는 인내를 배우지 못한 우리로선 결혼제도는 90퍼센트 이혼으로 가는 통과제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럴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독신으로 살든지, 꼭 결혼할 거면 아이 낳지 말고 전세계약처럼 각자 보증금 5,000만 원씩 걸어놓고 1년 단위로 연장하는 제도를 만들고 시행하면 어떨까요? 먼저 이혼하자는 사람이 상대편에게 자신의 보증금 전액을 정신적 위자료로 내놓고 떠나기로 하고 말이죠.^^

 * 관련 기사 : "짝없이 살아요" 이혼 가구주 126만명
 * 관련 기사 : 대기업 명퇴 후 홀로 지낸 60대, 숨진 지 15일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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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신 시대 대표저항시인이었던 김지하 씨의 보수 지향적, 반공 지향적 발언들에 떠들썩합니다. 그런 그의 변화가 굳이 나쁘다기보다는 그가 과거에 쌓아왔던 저항적 이미지, 대중이 그에게 바라던 기대치와 다른 돌발 행보를 보인다는 것에 충격과 실망감을 느끼게 되는 듯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사람도 어쩔 수 없이 변하기 마련입니다. 일본강점기 때, 반일에서 친일로 전향했던 수많은 문학가, 그리고 신념을 바꿔 보수당에 뛰어든 노동운동가들과 민주당 원로 정치인들의 예처럼 말입니다. 그것이 변절이 되었건 전향이 되었건, 희생이 되었건, 아니면 퇴행이 되었건... 그들에겐 그것은 아마도 생존과 처세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위와 같은 정치적인 입장의 변화 말고도 우리가 평생을 통해 겪게 되는 생물학적인 변화 또한 대단히 극적입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지를 줍는 할머니들을 한번 떠올려봅시다. 바짝 마르고 작은 키에 남루한 옷을 입고 새카맣게 그을리고 윤기 없이 주름진 얼굴에 흰머리가 가득한 파마머리의 할머니가 낡은 유모차에 폐지를 실은 채 손잡이를 두 손으로 매달리다시피 잡고는 힘겹게 밀고 갑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눈여겨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처럼 세상살이와 빈곤에 시달려 걸걸해진 목소리와 남자처럼 억세진 손과 심술궂고 사나운 성격을 가지게 된 할머니이지만 처음부터 그녀는 그런 모습의 할머니로 세상에 태어나진 않았을 것입니다.

 할머니들도 과거 20대의 아가씨 시절엔 팽팽한 우유빛깔 피부와 가녀린 S자 몸매와 마치 악기 소리처럼 맑은 목소리와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상냥하고 잘 웃고 수줍음이 많은, 매력적인 성격을 가졌을 것입니다. 어느 여자 연예인이 강심장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여자는 25살이 넘어가면 잘 팔리지 않는다고...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리고 세파에 시달리면서 상품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빛나던 육체는 점점 보기 흉해지고 성격은 지속적인 생채기와 굳은살이 더해지면서 향기롭던 매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노파의 모습을 향해 변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차 사람과 세상에 대한, 솜사탕 같던 생각도 달라질 테고 말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엔 자신이 폐지 줍는 할머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할머니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사람이 한결같기를 바라지만 어쩔 수 없이 변질하여 갑니다. 육체와 생각과 성격과 감정은 차차 오래되어 쭈글거리는 사과처럼 사그라져갈 것입니다.

 * 관련 기사 : 김지하 시인, 말년 행보 논란... 잘 늙기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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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대접 제대로 못 받고 미래가 불안정한 비정규직이 천만 명 가까이 되는 가혹한 고용 현실에, 그것도 모자라 어느 대기업 경제연구소에선 외국인 노동자 천만 명 수입설까지 슬그머니 흘리고 있어 막장 나라임을 실감케 합니다. 소득감소, 고용불안으로 아이 한 명 키우기조차 벅차다는 아우성들이 나오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무자식만으로는 상팔자가 될 수 없고 독신생활 정도가 그럭저럭 상팔자가 될 것 같습니다. 아니, 앞으론 생존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아갈 것이냐고 반문하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살아남아야 훗날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서민의 자식이라면, 그리고 가진 돈이 썩 많지 않다면 앞으로 최소 15년 이상 이어질 대공황을 대비하여, 부채를 수반하는 고비용 장기납부 상품들(예 : 아파트, 새 자동차, 결혼, 출산 등)을 결코 선택해선 안 됩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직업을 획득하고 유지하여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 관련 기사 : 비정규직 노동자는 현재 843만여명
 * 관련 기사 : 삼성경제연구소 "2050년까지 외국인 노동자 1,159만명 수입해야"
 * 관련 기사 : 루비니 "세계경제 침체 10년 이어질 것"
 * 관련 기사 : 2030 열명 중 넷 '삼포세대'... 돈 없어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
 * 관련 기사 : 일본 남성, 다섯명 중 한명은 평생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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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라미드 노예시스템에서 사육당하는 인류의 현실을 점차 깨달았습니다. 사육장에서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독립적으로 살아갈 대안을 찾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와 현실은 달랐습니다. 오랫동안 사육되어온 저로선, 죽음을 선택하거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지 않는 한 매트릭스를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제겐 불가능한 대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존... 생존해야 할 많은 이유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 현실을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저를 생존하도록 돕는 수많은 사람의 수고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시스템의 긍정적인 면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네오가 되어 시스템에서 사멸하기보다는 스미스 요원이 되어 생존하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더 정확히는 스미스 요원이 된 네오로서 매트릭스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똥물이 튀어 양복을 버리게 될지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실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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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때, 38선으로 불리던 조기 퇴출 세대의 비극적 사례입니다.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던 엘리트 은행원의 추락은 더는 일부 직장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출과 이익률이 반 토막 났다는 기업들의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다가올 대량실업 시대에선 위 사례와 같이 30대를 정규직으로 버티는 것조차 무척 어려워질 것입니다. 가족해체, 신용불량자 추락, 노숙자 전락, 살인, 자살... 이것도 계절의 순환과 개체 수 과잉에 따른 자연도태의 한 과정으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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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신생활이 건강에 해롭고 수명도 짧게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지만, 결혼할 시기를 훌쩍 넘긴 독신 연예인들(최화정, 이승환 등)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밤샘촬영, 불규칙한 식생활, 불안정한 미래, 응급실을 오갈 정도의 직업 스트레스 등에도 그런 우월한 외모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만인의 연인’이라는 이미지로 먹고살아야 하는 역할의 압박, 생계의 압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젊고 세련된 오빠에서 후줄근한 아저씨로, 그리고 어리고 매력적인 아가씨에서 볼품없는 아줌마로 이미지가 추락하는 순간, 그들은 서서히 일자리를 잃게 되고 후배들에게 밀려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직업의 생리상 결혼도 제때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독신생활보다 결혼생활이 건강에 해롭고 수명을 짧게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보통의 기혼 부부는 결혼하게 되면서부터 다른 이성의 관심을 더는 받지 않도록, 자의 반, 타의 반 자신의 나이가 든 모습을 연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였으므로 외모관리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게 되므로 독신자들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되고 실제로 더 늙어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패트리온 채널(동건회장)에 오시면 보다 자세한 설명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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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인터뷰 기사에서 가수 이승환(1965년생)은 1년만 지나면 실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가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생체나이는 대략 30대의 청년일 테지만 서류상의 나이로는 이제 50대가 가까워진 것입니다. 정말 흔한 표현이지만 인생 참 짧고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한편으로는 그의 모습은 곧 닥쳐올 미래의 제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올해 서류상으로 39살(1975년생)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가속도가 붙는,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나면 저도 이승환처럼 실버보험에 가입할 나이가 되는 것입니다. 10대나 20대는 10년을 보태어도 여전히 청년이라 부를 수 있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30대나 40대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30대는 10년을 보태면 중년이 되고 40대는 50대 장년이 됩니다. 3, 40대는 인생이 꺾어지는 시기, 서서히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나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별로 내키는 일이 아닙니다. 별로 이룬 것도 없이 세월에 떠밀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일, 정말 억울해져서 눈물이 날 만큼 싫은 일입니다. 따라서 저는 저의 서류상의 나이가 어떠하든 죽는 순간까지 제 몸의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 마음속에서 지금껏 저와 함께 사는 '피터팬'을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노화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패트리온 채널(동건회장)에 오시면 보다 자세한 설명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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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미장원에서 한비야 씨가 '좋은 생각'이란 잡지에 기고한 글을 보았습니다. 제목은 '나잇값을 하자!'였는데 동안 열풍이 불고 있는 세태에 대해 비판하면서 제아무리 노력해봐야 나이 든 티가 날 수밖에 없으니 제 나이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하자는 것이 그가 주장하는 요지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잇값이라는 것이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얻게 되는 경험과 지혜 정도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사람마다 인생에서 얻은 경험의 종류와 축적량은 저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나이'라는 생물학적인 잣대로만 나잇값을 하니, 못하니 하는 우열을 논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적은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지혜롭지 못할 이유가, 그리고 반드시 인생의 경험이 적다고 볼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어떤 의미에선, 나잇값을 못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고령화 사회로 나갈수록 나잇값 하려고 나서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입니다. 저까지 그런 부류에 끼어 경로 우대받으며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나잇값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에 자꾸만 얽매이다 보면 마음과 몸이 나이에 맞춰가게 되고 결국 '나이'라는 감옥에 갇힌 채 제한된 인생을 살 수밖에 없게 됩니다. 노화라는 질병을 피할 순 없어도 최대한 늦출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의 시선 때문에 자신을 망쳐버리고 '젊은 노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비야 씨가 말한 대로 누구든 나이에 따른 티가 나지 않을 순 없습니다. 세대가 다를 뿐만 아니라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0%를 얻지 못한다고 아예 포기해버린다면 결코 세월을 거스를 순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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